예슬이랑 예한이랑
여름 휴가는 다시 고성(20.08.09) 본문
여름휴가다.
예정대로 고성 천진해변으로 일치감치 정했다.
펜션은 작년에 머물렀던 로미엣 펜션
올여름은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지 않은가?
안타깝게도 이 날도 출발하는데 비가 내렸다
고속도로 가는 길 순간순간 앞이 안보 일정도로 쎄리 들이 붇더니
강원도에 도착할 때쯤 날씨만 흐리고 비는 멈췄다.
또 비 내리기 전에 일단 바닷가에서 놀아야지...
예한이와 아주 신나게 놀았다.
코로나 때문에 걱정했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충분히 즐겼다.
새벽에 눈을 뜨고, 깜짝 놀랐다.
붉은 저녁놀은 본 적이 있어도
저녁놀 보다 붉은 해 뜨는 하늘은 처음 봤다.
얼마나 아름 덥 던지,
자는 예슬이 깨워서 같이 감상했는데
예슬이도 "대박" 눈이 동그래져서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마치 선물 같은 하늘과 바다였다.
돌아오는 길은 예한이 좋아하는 옛 시골마을인 왕곡마을을 들려서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논두렁을 걷다가 번개처럼 사고 한번 치고
왕곡마을을 뒤로했다.
다음 행선지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의 괜찮은 병원 촬영지 시크릿블루 베이커리 카페
에 들려서 차 한잔 빵 한 조각 후딱 하고 돌아왔다.
1박 2일 짧은 여름휴가였지만 즐거운 여행이었고 아름다운 눈 호강을 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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