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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맷집센 아이들

더더좋은날 2010. 10. 24. 14:53

2007년 10월 23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은 늦은 산행

등산가자는 말에 어이들은 아침부터 들떳다. 참으로 기특하지 않은가?

오늘 산행은 북한산 형제봉까지, 아이들이 가기에는 위험한 코스도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 불평 하나 없이 신나게 산을 오르 내렸다.

동생 다칠까봐 손 잡아주고 앞에서 끌어 주는 예슬이

겨운 2분 차이 누나지만, 동생이 처한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산행길에 극진히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

예슬이의 꿈을 펼치는데 가족이 힘이되어줘야 하는데

혹시나 아이 인생에 짐이되지는 않을지...

엄마아빠는 다리가 풀리는 구만, 녀석들 쌩쌩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을 오르듯

인생이란 꿈을 향해 삶을 오르는 것이 아니겠는가?

힘겨움을 인내하고 산을 오르듯

인생은 현실의 고통을 인내하고 오르는 산행과 같다.

묵묵히 오를것인가?  고통스럽게 오를것인가?

가족 산행과 같이 오를 수 있는 인생이 되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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