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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미안해

더더좋은날 2008. 12. 26. 00:17

안그래도 강마른 체구인데

얼마전 부터 무척 수척해 보인다!

아이들 키우랴, 남편 뒷바라지 하랴

자기 몸은 돌볼 겨를도 없을 게다

요즘처럼 아이가 아플때면 더욱  힘든게 당연지사다.

신랑과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는 이것저것 무척이나 신경쓰지만

정작 자기 건강을 위해서는 인색하기 짝이없다!

이세상 아내들이 다 이러진 않을게다

그래서 난 참 행복한게 아닌가 십다!

무엇을 해 주면 좋을까?  생가해 봐도...

내 처지가 한심하다는 생각만 돌아온다

지금 내처지는

자상한 남편이 될수도 없고,

돈 잘버는 남편도 될수 없다.

그래도 이사람은 "당신의 꿈을 이루라 한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은 그 만큼 힘들텐데 말이다.

내가 미안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가 꿈을 포기하면 않될 이유가 또 여기에 있다!

사실 너무 힘들어 보여서, 오늘은 내마음이흔들린 것이 사실이다!

무엇이 옳은 일인지 참....

여보 건강해야 해!

당신이 있어 내가 희망을 잃지 않는 거야

당신은 아이들에게 힘이고 내 삶의 힘이야!

그러니 이제 당신 건강도 아낌 없이 챙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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