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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 되다.

더더좋은날 2014. 12. 26. 01:10

 

화요일 세번째 공개 서신을 전직원에게 보냈다.

할 수 밖에 없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 만큼 거짓말 했으면 그만 하라고,

더 이상 망가뜨리지 말라고,

이제 멈추라고,

정신 좀 차리라고,

후배들이 어떻게 이해 할 지 걱정이었다.

위원장은 그렇게 해도 되는 자리이고 모든 집행부는 그래도 되는 집단이었으며

지금 까지 모든 집행부가 그랬노라고....

후배들이 현재의 잘못된 모습을 보고 잘못 배울까 그게 걱정이다. 

 

그래, 집행부가 항상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기는 싸움 보다, 지는 싸움이 더 많은 법이다.

그래서 집행부는 설정한 최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전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차선을 선택해야 할 때를 마주 하게 된다.

결국 최악을 피해서 차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이다. 

그래서 과정이 중요한것이다.

도덕성과 성실성, 진정성이 그 판단의 근거다.

소통, 민주주의는 빠질 수 없는 생명인 것이다.

그래서 흩어지면 안되고 단결은 함께 참여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정된 뼈아픈 차선은 대중이 이해하고 끌어 안아주는 것이다.

아직도 무엇을 잘 못 했는지 모르겠는가?

 

나의 주장이 허위사실이고 유언비어라면 왜 그런지 조목조목  반박하면 될 일인것을

해명은 빼고 이성을 상실한 듯한 인신공격, 감정 배설처럼 보여진다.

내가 지난 선거에서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던 당사자라고 한다.

노동조합 선거를 역사에 기리 남을 만큼 쓰레기 선거로 전락시킨 장본인들께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글쎄? 우리는 순진하고, 정직하게 선거해서 졌을지도 모른다. 바보처럼?

그래 우리는 바보였다.


나도 사람인데 솔직히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평온 하다.

그냥 의연하게 바른 길을 가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 할 일 아니다.

아닌건 아닌것이고

잘못 된 것은 잘못 된 것이고

잘 한 건 잘 한 것이다.

대중의 눈으로 바라보고

대중의 머리로 이해 하고

대중의 가슴으로 이야기 하자.

잊지 말자.

자만하는 순간 추락이다.

아~ 넘무 피곤하다.

그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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