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슬이랑 예한이랑

MB와 은행장, 전혀 다른 세상을 말한다. 본문

생각과 글쓰기

MB와 은행장, 전혀 다른 세상을 말한다.

더더좋은날 2010. 8. 25. 18:44

<친서민정책> <공정사회>

국정 최고책임자가 던진 화두다.

그럴듯 하다.

 

8월 야심차게 펼친 내각에 대한 인사도 그럴듯 하다.

정말, 그럴듯하게 황당하다.

위장전입, 투기의혹, 불법증여, 위장취업 등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나온다.

그러나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드러난 의혹 대부분을 사전에 보고받았고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흠결이라고 생각지 않고있다"고 한다.

이것이 대통령의 친서민 공정사회에 대한 인식의 출발점이다.

반서민과 불공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장관들을 임명하고

친서민과 공정사회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검증시스템이 완벽할 수는 없다.

미쳐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새로운 의혹이 청문회등을 통해 밝혀지고

언론에 오르내리면 민심은 요동칠 수 밖에 없다.

인사권자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결고 장고 끝에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 이른다.

이것이 일반적인 인사와 관련한 모습아닌가?

 

그러나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인식과 국민의 정서는 너무도 먼 거리에 있는 것이다.

마치 조선시대 양반의 삶과 그들의 인식 그리고

상놈이라고 불려진 평민을 포함한 민초들의 삶과 인식이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듯이 말이다.

 

대통령이 생각하는 가치의 차이가 이정도 였는가?

놀랍다.

 

이제 국정운영 책임자로서 자존심을 앞세우기 보다.

틀릴 수 있기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바로잡아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것이 진정한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일게다.

 

IBK도 다르지 않다.

은행장의 상임이사 추전이 잘못 행사 되었다면

은행장이 가지고는 있는 고유한 인사 권한이지만

민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다면

그냥 다시 검토 하며 될 일이다.

그게 진정한 리더십 아닌가?

 

대통령이 그러니

공기업 기관장도 똑 같이 닮아 가는것 아닌지....

그것이 어쩌면 모시는 분에게 해가 될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사실 민초인 내가 그것 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잘못 된것을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소리를

귀 기우리지 않으니

서민은 가슴이 터지고

공기업 임직원은 억장이 터진다.

 

자신이 주장한 청사진과 행동은 완전히 딴나라다.

뻔히 보이는데,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건 무시다.

철저한 무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금융을 전담하는 금융공기업인 기업은행의 은행장도

임직원들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말하고 있다.

이건도 무시다.

철저한 무시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자꾸만 다른세상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서민은 안타깝다.

 

 

 

 

 

 

'생각과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신뢰  (0) 2010.09.07
답답합니다.  (0) 2010.09.03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까?  (0) 2010.08.24
6개월 만에? 이른 귀가!  (0) 2010.07.27
나쁜 남편  (0) 2010.07.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