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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휴일은 일을 하지 말자

더더좋은날 2009. 5. 19. 14:49

욕심을 조금 내려 놓아야 겠다.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아야 할것 같다.

적어도 집에서 가족과 있는 동안은 말이다.

기껏해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경우는 휴일뿐이다.

그나마 휴일도 각종 약속과 행사가 겹치면 아이들과 아내를 뒤로하고 미안스레 빠져나오기가 일수다.

그런데 요즘은 조급한 마음에 집에 있는 동안 PC를 켜고 일을 부여잡고 있으니 아이들과 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요즘 부쩍 예한이가 아빠를 거부한다.

예한이가 가지고있는 한계점을 다시 아빠에게 보인는 것이다.  

그동안 잘 지냈는데.

급기야 좀처럼 불만을 말하지 않던 아내가 아쉬움으로 한마디 한다.

나의 조급증이 예한의 병을 키운게다.

 

이제 아이들 자기 전까지는 PC를 켜지도 말고 일을 하지 말아야 겠다.

그래서 우리 예슬이와 놀아주고 예한이가 예전처럼 아빠에게 안겨

그 선한 눈망을 아빠의 눈과 마주치게 하리라!

가족들에게 얻는 사랑의 힘으로

또 힘겨운 세상을 헤쳐가야 하지 않겠나!

그 힘으로 꿈을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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