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슬이랑 예한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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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이야기

넌 잘할 수 있을꺼야!

더더좋은날 2009. 3. 6. 09:25

"엄마 오실꺼야"

아침부터 예한이가 울음바다이다.

학교가기가 싫은가보다.

이렇게 울고 있을때는 어떤 설득도 소용이 없음을 알면서도

바쁜 출근길이지만 아이를 달래본다.

눈물에 덥힌 그 맑은 까만 눈동자를 보며  

마음이 울컥한다.

 

아이가 참 힘들게다.

아직은 어린아이 수준인데

초등학교 공동체 생활을 적응하기는 벅찬일일것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쓰리면 안되는데.

부모의 마음이 이런가 보다.

 

아들아!

넌 잘 할수 있을꺼야

아빠는 예한이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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