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회장님, 이건 살인입니다!

그져 할 말을 잃고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분하고, 노동자라는것이 원통해서 할 말을 잃고 울었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할 말을 잃고 울었습니다.

 

파업을 멈출수 없었던 가장의 마음을 이 나라의 아빠들이라면 이해 할수 있습니다.

일터를 잃어 버리면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 지는데

죽기를 각오하고 가족을 지키고 싶지 않은 가장이 어디있겠습니까?

뻔한 짖거리를 다 알고는데 억울해서 멈출수 없었을 겁니다.

 

지도부는 깃발을 내렸다고 하지만

싸움은 아직 끝난것 같지 않습니다.

웃는 얼굴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진중공업 동지들의 승리를 위하고 또 간절히 바랍니다!

 

"작가가 울고 카메라도 울고 나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조남호 회장님, 이건 살인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627231246§ion=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