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11월 12일 백만개 민주주의 촛불과 함께
더더좋은날
2016. 11. 13. 21:16
박근혜 하야를 위해 세번째 촛불에 함께 했다.
87년 6월 항쟁, 최루가스 낭자한 서울 거리에서 아침이슬을 부르며 매워서 눈물을 흘렸고 분노와 감격의 감정을 추스리면 눈물을 훔쳤다. 세월이 흘러 이제 장년, 여전히 거리다. 조각난 보도블럭, 꽃병은 촛불이 되었을뿐 여전히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세상은 아직도 이모양이다. 여전히 진행형임을 상기 시킨다. 벼랑 끝에서 이 세대가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마지막 귀회가 주어진것인지 모른다. 세월호의 진실을 드러내고 타락한 권력의 거짓을 밝히고 성식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그 기회에 조금이라도 함께하고 싶다.
만세만세 민주주의여 만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