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권과 수사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 우리가족도 늘 함께 할것이다.
지난주말 9월 27일 그동안 우리 가족이 함께하지 못했던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집회에 다녀왔다.
아내의 수술등 집안일로 인해 마음은 그곳에 있었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었다.
오랜만에 찾은 시청광장에는 기대한 만큼 참석자들 많지는 않아서 안타까웠다.
몰론 적은 수는 아니지만 말이다.
해방후에 친일을 청산 할수 있었던 단 한번의 기회인 반민특위가 산산히 부서졌다.
그 역사의 실패가 작금의 썩어빠진 정치권력들을 탄생시키고 유지 시켰다.
세월호 문제는 유가족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 문제는 민중의 생존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
300명이 넘는 아까운 희생을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할 부조리를 인식하게 된것이다.
이 사회를 쇄신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봐야 한다.
좌우 이념과는 관계 없는 일이다.
상식의 문제며
생명의 문제이고
보편적 정의의 문제다.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왜 구하지 못했는지 밝히는데 경제가 왠말이며, 종북이 왠말인가?
오히려 인간 말종식 만행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은가?
총칼만 안들었다 뿐이지 만행이고 학살이다.
이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 얼마나 더 지옥 같은 세상으로 남겨질지 그게 걱정이다.
그래서 나간다.
계란이으로 바위를 칠 지언정 틀린 것은 틀린것이고 옳은 것은 옳은 것이다.
그게 시대를 살아가는 양심이 아닌가?
언제나 아빠 엄마 잘 따라와 주는 예쁜날 예슬이
짜증도 잘 참아 주는 예한이
예쁜 내쌔끼들과 아내와 함께한 집회는 항상 따뜻하고 뿌듯 하다.
가두 행진을 마치고 거치는 코스
치킨 피티, 오늘은 덤으로 청계천 산책까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