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쓰기
파업이라
더더좋은날
2014. 9. 2. 00:02
파업 진짜 하는 건가?
현장이 적지않게 혼란 스러운가 보다.
어떤이는 관심 조차 없고
어떤이는 무조건 해야 하는줄 알고
상당수는 긴감인가? 아테나 세워 둔다.
모두 이대로는 아니라고 분노하고 있지만, 진짜 하는겨? 입장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있어야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의식, 신뢰, 소통, 공유가 없었다.
아울러 파업이 목적이 될수 없다.
목적을 이루어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파업을 위한 투쟁같이 느껴진다.
책임있는 지도부라면 승리하는 파업을 배치하는 법이다.
책임 있는 지도부라면 파업 동력을 냉철히 진단해야 한다.
딸리는 동력으로 파업을 강행 했을 때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분열이다.
지도부는 조합원을 탓하고 조합원은 지도부를 비난하게 된다.
결국 조직이 무너지기도 한다.
조합원들이 불쌍하다.
경영진 눈치 보랴!
노조 눈치보랴!
양쪽 다 밥그릇 깨버리겠다고 하니, 참 어쩌란 말인가?
조합원을 나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
의식은 그냥 생겨서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흔들린다고 탓 할수 없다. 흔들리는 이유는 기댈 나무가 듬직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도부의 의지를 신뢰할 수 없는게다.
적어도 파업을 배치 한다면 현장과의 연결은 세심하고 빠르고 정확했어야 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상활동' 이라는 공간이 꿈틀거리며 작동했어야 했다. 그것이 소통이다.
무엇보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공유 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