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심고 가꾸면 또 다시 피고 열리리라.

더더좋은날 2014. 5. 11. 22:23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말 가족농장을 이어간다.

아이들도 신기했겠지만 도심에서만 살았던 아빠도 내 손으로 씨앗을 뿌리고 거두어 보기란 처음있는 일이었다. 우리 밭에는 딸기가 처음 자리 잡았다. 그 다음 감자, 대파, 시금치, 고추, 상추, 가지 등의 모종을 심거나 씨를 뿌렸다.

예슬이의 식물 돌봄도 작년보다 더 적극적이고 애정이 많다.

우리 예한이만 빨간색 호미만 찾을뿐, 뺀질대기 일수다.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대풍을 거두어 볼꺼나?

 

이작은 밭을 일구며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고 오묘함을 느낀다.

이토록 무한이 주는 땅과 공기를 우리는 그토록 못살게 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