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아들아
더더좋은날
2007. 12. 9. 15:31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아침일찍 너의 우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구나
피곤한 마음에 뭐 때문에 일찍부터 마음의 틀어졌는지 알지 못하니 답답한 마음에
짜증이 앞서고 말았구나.
그러나 네가 침대 주위를 돌며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표현은 못하지만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아빠가 늦게서야 알아차리고 나서는 우리 예한이의가
울음을 그치더구나
아빠는 정말 미안했단다
말로 정확히 표현못하는 아들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좀더 달래며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진득하게
유도해 내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코물과 눈물로 벅벅이 된 얼굴로 엄마에게 달려가는
사랑스런 아들 예한아
아빠는 예한이를 너무, 너무도 사랑한단다.
일요일 이지만
출근하는 아빠에게 슬쩍 웃어주는 사랑스런 너의 모습에서
아빠는 천사를 본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그리고 아빠는 네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에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조금씩만 더 좋아지자
분명 계속 좋아질것이라고 아빠는 믿는다.
사랑한다.
때쟁이 예한아.
울보 예한아
아빠는 그러하기에 최선을 다해서 오느를 살고 내일을 살것이다.
우리 사랑스런 아들아